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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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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냉면 맛집 : 삼대칡냉면 원주에는 냉면 맛집이 없는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번에 삼대칡냉면을 다녀오고 나서 알게 되었다. 원주에 냉면 맛집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것이었다는걸. 원주 감영 근처에 있는 냉면 맛집. 삼대칡냉면 급하게 원주 냉면 맛집 찾으시는 분은 여기까지만 읽고, 주소 찍고 냉면집으로 가시라. 광고 아니니께.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85-12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도 차 3대 자리가 있다. 여기가 꽉차면 주변에 있는 주차장이랑도 제휴가 되어 있는것 같았다. 수저통에 젓가락만 담겨있는걸 보고는 내심 놀랐다. 면 요리로만 승부를 보는 집이라는 강렬한 의지표출. 근래 이런 자신감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메뉴판. 냉면밖에 모르는 바보..... 겨울에는 해물칼국수 먹어보러 또 와야지. 원산지는 국내산이다. 국내산만 원산지..
단구동 즉석떡볶이 맛집 두끼 말고 뽀끼떡기 ☆★☆★☆★☆★☆★☆★☆★☆★ 3줄요약 맛있다? YES 비싼가? No 또 갈건가? YES ☆★☆★☆★☆★☆★☆★☆★☆★ 우리 동네에 즉석떡볶이집이 생겼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사가 잘 되지 않을 것 같이 생긴 자리에 생겨서 없어지기전에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어제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즉석떡볶이 집이다. 그냥 떡볶이집은 여기저기서 많이 시켜먹어보았는데 즉석떡볶이는 뭐 원체 유명한 두끼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고, 서울 어딘가 맛집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러고는 여기가 세 번째. 홀은 꽤 넓고, 4인 테이블로 배치되어 있다. 코로나시대 매장 레이아웃이다. 즉석떡볶이 소짜는 4,500원 중짜는 8,500원이다. 그 외에도 피자도 있고, 베이크고 있다. 맛 선택도 세 가지나 있고, 맵기 선택도..
루타6400km 위례중앙타워점 맛집인정 위례신도시 중앙타워 4층에 있는 루다6400km 위례중앙타워점 계획방문은 아니고 시간이 떠서 뭐 먹을까 하다가 방문한 것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만족도가 높은 맛집이었으니...! 실크로드라.....역사학도는 이 키워드가 솔깃하다. 실제로 양식과 한식을 동시에 판매하는 이 음식점의 컨셉과 부합한다.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실크로드란? 고대에 동-서양을 잇는 교역로로, 중국의 비단(실크)이 주로 거래된 무역통로이다. 길이가 약 6,400km에 달한다. 가게 인테리어도 실크로드를 똭 박아놓았다. 실크로드는 볼 때마다 그 옛날 차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저 먼길을 다녔을까 싶다. 기다림은 맛의 일부...찡긋... 숫가락이 귀엽다. 마라탕면 맛있어서 그런지 양이 많지는 ..
메리퀸 딸기 먹어본 후기 메리퀸 딸기가 집에 들어왔다. 메리퀸딸기는 전남 담양에서 2017년에 개발한 프리미엄 딸기다. 설향과 매향의 교배종으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준다. 대신, 기온이 오르면 품위가 떨어져 봄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몇 개 집어먹고 찍은 사진이라 비어보이지만 사실 꽉차있다. 평균적인 열매의 크기도 꽤 컸다. 하나 집어서 숫가락과 비교해봤는데, 숫가락 머리부분보다 메리퀸딸기가 조금 더 크다. 먹어본 느낌으로는, 정말 보통 먹는 딸기에 비해 더 달고 신 맛이 적어서 딸기 과즙을 씹을 때 보다 더 부드럽게 달달한 느낌이 난다. 그렇다고 과일 자체가 무르다는 뜻은 아니고, 씹히는 질감은 적당한데 신맛이 쏘는 느낌이 덜해서 부드럽게 달달한, 마치 라떼같은 느낌이랄까 가격은 ..
복돼지면 후기 퇴근 시간 무렵 들른 편의점에 무려 이게 딱 있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전설의 라면 가격은 약 4천원 구성품은 꽤 그럴싸했다. 일단 다대기 안넣고 먹어보았는데 👀 음... 음.... 밋밋쓰.... 차라리 사리곰탕면..... 실망할 뻔 했는데, 다대기를 넣으니깐 와 이맛이지 확 달라졌다. 국밥 맛이 살아났다 결론 라면으로 접근하지 말자. 비싸고 가성비 떨어진다. 국밥으로 접근하면 4천원에 맛있는 국밥 한뚝배기 가능. 햇반하나 돌리면 5천원, 쏘주 한병 쁘라스해도 대충 6천원 중반대에서 해결가능한 가성비좋은 국밥이다.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 중국 손만두 화교 출신 사장님이 하시는데 만두랑 술안주용 요리 몇 개 파신다. 그 중 짬뽕밥이 있는데 (아쉽게도 면은 없다)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이거 말고는 뭐라 설명할 길이 없다. 부산 가면 또 가보고 싶은 곳.
피자몰 : 가성비에 관한 고찰 가성비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느 순간부터 가격이 싸다 라는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싸다는 내용은 없는데 말이죠. 가령 일억 천 만원짜리 제품이 일억 천 오백만원 어치 성능을 발휘해준다면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는 해도 결고 싸다고는 말 못하겠지요. 반대로 말하자면 천원짜리 제품이 팔백원어치 정도 기능을 한다면 싸지만 가성비 좋다라고는 할 수 없지요. 그런데 가성비라는 단어가 가지는 무서움이 통념적인 가격보다 싸(보이)면 무조건 "와 가성비 좋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 입니다. 저는 오늘 이런 가성비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제가 오늘 점심 끼니를 해결한 피자몰이 그런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PC에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일단 까먹기 전에 모바일로 기..
데판야키 다구오 -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5층 뉴코아 아울렛 5층이 어마어마하게 바뀌었더라구요. 뭔 존(ZONE) 들을 이거저거 만들어 놓았던데, 확실히 요새의 쇼핑몰 트렌드는 뭔가 외국에 온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남 스타필드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현대백 판교도 그렇고요.... 무튼, 5층에만 사람이 많은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에서 데판야끼 다구오에서 점심을 먹어보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볶음밥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 메뉴사진. 최저가 6,900 ~ 최고가 9,900원 사이 메뉴가 포진해있습니다. 음료 등등은 안나와있네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줄도 길어서 충분한 고민을 하지 못하고 구운 치즈 함박 스테이크 골랐습니다. (9,900원) 제일 비싼게 제일 맛있겠지 하는 생각에서요. [안내는 10분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