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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맛있다? YES
비싼가? No
또 갈건가?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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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즉석떡볶이집이 생겼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사가 잘 되지 않을 것 같이 생긴 자리에 생겨서
없어지기전에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어제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즉석떡볶이 집이다.
그냥 떡볶이집은 여기저기서 많이 시켜먹어보았는데
즉석떡볶이는 뭐 원체 유명한 두끼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고,
서울 어딘가 맛집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러고는 여기가 세 번째.
홀은 꽤 넓고, 4인 테이블로 배치되어 있다.
코로나시대 매장 레이아웃이다.
즉석떡볶이 소짜는 4,500원 중짜는 8,500원이다.
그 외에도 피자도 있고, 베이크고 있다.
맛 선택도 세 가지나 있고, 맵기 선택도 세 가지나 있다.
매운 카레맛이나 매운 짜장맛이 되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무튼, 보통맛도 살짝 매운 편이라고 하시길래
보통맛으로 부탁드렸다.
앞장에서 시킨거: 소짜, 포테이토 피자
세트메뉴도 있고, 사이드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특이한건 카페 메뉴도 전문 카페 못지 않게 종류가 많이 구비되어 있다.
뒷장에서 시킨거: 어묵튀김 2, 오징어튀김 1, 볶음밥1
쉐프님 말씀에 의하면
떡도 직접 매장에서 뽑아서 쓰시구
양념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신다구 한다.
떡은 맛있었구
양념이 특히 달달함과 매움의 밸런스가 가히 조화롭다고 평하고 싶다.
뽀떡기 소자는 이렇게 생겼다.
사리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기본 구성이다.
4,500원 치고는 굉장히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양이 부족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면사리부터 건져서 먹다가
아 맞다 사진 하면서
사진을 부랴부랴 찍어보았다.
위에도 말했지만, 소스의 매콤함과 달달함의 밸런스가 대단하다.
덕분에 이 소스 안에서 익어가고 있는 모든 것들이 맛있다.
어묵튀김과 오징어튀김
어묵튀김은 얇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처음에 세 개 주문을 했는데, 서빙 받아주시는 분이 많을수도 있다고 하셔서
하나로 줄인게 저거다.
너무 맛있어서 저걸로는 부족해서 결국 하나 더 시킴....
오징어튀김도 비리지 않고 탱글탱글하고
튀김옷도 과하게 두텁지 않아 먹기가 좋았다.
9,500원짜리 포테이토 피자
씬피자라서 가볍게 먹기 좋았다.
맛도 좋았다. 마치 화덕에서 구워나오는 맛 같았다.
피자를 크게 한 입 베어 문 모양새다.
맛있어서 다시 한 번 사진을 찍어보았다.
볶음밥을 추가하면
이렇게 국물을 좀 덜어내고 밥을 볶아주신다.
이것도 맛있기는 맛있는데, 간이 쪼~금 약했다.
특히 떡볶이가 간이 세다보니 밋밋하게 느껴진 점이 없지않아 있는 것도 같다.
국물 조금 더 넣어서 볶았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다.
두명이 가서 저 많은걸 다 먹었다.
맛있어서 말도 많이 안하고 오롯하게 식사에만 집중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
메뉴별 평가, 별점
뽀떡기-소 (맵기 보통, 빨간맛): 단맛,매운맛,짠맛의 밸런스 최고, ★★★★★
오징어튀김: 비린내 없이 탱글탱글한 오징어와 얇고 바삭한 튀김옷, ★★★★★
어묵튀김: 식감 최고 ★★★★★
포테이토 피자: 먹기 좋은 씬피자, 다만 입맛에 따라 간이 좀 약하다고 느낄수도... ★★★★
볶음밥: 맛있지.....만 조금 더 간이 세도 좋을 듯 ★★★☆
재방문의사: 있음
이곳은 음 뭐랄까 손님이 막 너무 많이 몰리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근데 또 손님이 너무 없으면 안되니깐..... 적당히 손님이 많아서
나만 아는 비장의 맛집 이런거였으면 좋겠다.
뽀끼떡기
강원도 원주시 단관길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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