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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본 것

[갤럭시노트4] 24bit 고음질 음원이 재생 가능한 갤럭시노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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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갤럭시 노트 4를 음악 감상 기기 용으로 사용 시 느낌 및 장,단점에 대해 생각 해 보고자 합니다.
2007년 아이폰 3gs의 국내 도입 이후로, 국내의 포터블 디바이스 환경은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특히 mp3 플레이어가 스마트폰으로 흡수되다 시피 하면서, 이제 밖에서 MP3P를 휴대하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가까운 과거의 음악 플랫폼 시작 판도가 소위 "video killed the radio star"였다고 하면, 이제는 스마트폰이 MP3P를 없애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MP3P 시장은 이제 그 이름만 남다시피 사라지게 되었지요. 아무래도 스마트폰과 MP3P를 함께 들고 다니기가 거추장 스러움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이 완벽한 대채제의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휴대할 이유마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나마 아이리버사의 고음질 DAP 아스텔 앤 컨 브랜드를 필두로 하여 하이-파이를 타겟으로 한 소스 기기들이 출시되고, 나름의 niche-market을 창출하고 있기는 하지만 메인 스트림이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그러나 이제는 그마저도 최신 스마트폰 기기들이 소위 MQS라 불리우는 고음질 음원 재생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쪽 시장이 다시금 위협을 받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스텔 앤 컨이 소구하는 최고급이라는 프리미엄의 이미지로 이름이 남아있기는 하겠지만, 대중화는 점점 더 요원해 지겠지요.

그렇다면, 최신 스마트폰 중 하나인 갤럭시 노트4가 과연 음악 감상 기기로써는 어떠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장,단점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음은 갤럭시 노트 4의 스펙입니다.

크기

- 가로 78.6 mm

- 세로 153.5 mm

- 두께 8.5 mm

무게

- 176g

디스플레이

- 크기 143.9mm (5.7 인치)

쿼드 HD 슈퍼 AMOLED

- 해상도 2560 x 1440 (화면 비율 16:9)

- 화소 밀도 518.5 ppi

- RG-BG 펜타일 매트릭스 픽셀 구조

CPU

- 옥타코어 (1.9 GHz 쿼드 코어 코어텍스 A57 + 1.3 GHz 쿼드 코어 코어텍스 A53)

- AP: 삼성전자 엑시노스 7 옥타 5433

- GPU: ARM 홀딩스 말리 T760 MP6 700MHz

RAM

- 램 용량 3 GB 

- 램 종류 LPDDR3 SDRAM

- 처리 속도 17.1 GB/s (32 비트 듀얼 채널 1066 MHz)

메모리

- eMMC 5.0 (내장 32 GB / 64 GB)

- 마이크로SD/SDHC/SDXC (외장 최대 128 GB 지원)


전면 카메라

- BSI CMOS 이미지 센서

- 370만 화소

- 조리개 f/1.9

- 1080p 30fps 동영상 촬영

- 고정 초점

후면 카메라

- 소니 IMX240 BSI CMOS 이미지 센서

- 1600만 화소

- 조리개 f/2.2

- 2160p 60fps 동영상 촬영, 최대 5312 x 2988 사진 촬영

- 자동 초점 / 수동 초점

- 전자식 손떨림 방지 / 광학식 손떨림 방지 (OIS)

- LED 플래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OS 4.4.4 킷캣 (2015년 1월 중에 5.0 롤리팝 업데이트)

UI/UX

- 터치위즈 네이처 UX 3.0


연결 방식

- USB 2.0

- USB OTG

- MHL 3.0

- HDMI D-type (마이크로 USB B타입 통합 단자)

- 3.5 mm 4극 오디오 단자

네트워크 방식

- Wi-Fi IEEE 802.11 a/b/g/n/ac (2.4/5 GHz 듀얼 채널)

- A-GPS

- NFC

- DLNA

- 블루투스 4.1 LE

- 3G / LTE-A

센서

- 가속도, 자이로스코프, 근접, RGB, 적외선, 온도/습도, 기압, 제스처, 홀, 지문 인식, 심박, 자외선, 산소 포화도

사운드

- 24 bit 192 kHz 재생 가능

- 사운드 얼라이브 음장

- 울프슨 WM5110 사운드 칩셋

배터리

- 착탈식 리튬 이온

- 용량 3220 mAh

- 급속 충전 지원

색상

- 차콜 블랙

- 프로스트 화이트

- 브론즈 골드

- 블로섬 핑크

- 레드 (SKT 전용)


(스펙은 타 블로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다음의 스펙에서 음악 감상 기기용으로써 눈여겨 보아야 할 스펙은 먼저 사운드 항목입니다.

24bit 192khz 재생 가능 및 울프슨 WM5110칩셋 사용 그리고 사운드얼라이브 음장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점이 고음질 MQS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LG의 옵티머스 G2를 기점으로 하여 고급 스마트폰이 고음질 음원 재생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갤럭시 노트4에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울프슨 WM5110칩셋입니다. 이 오디오 코덱은 스마트폰 전용으로 개발된 코덱으로, 앞서 말씀드린 고음질 음원 재생을 가능토록 해주며, 저전력으로 설계되었으며 음악 재생 뿐만 아니라 통화 품질에도 관여한다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그리고 한 번 보아야 할 점이 사운드 얼라이브 음장입니다. 삼성 또한 YEPP이라는 브랜드로 MP3P 시장에 뛰어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마련한 음장 기술이 있으며 이게 상당히 많이 개선되어 들을만 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먼저 고음질 음원 재생 관련하여 사진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갤럭시 노트4에서 삼성 기본 음악 어플리케이션으로 고음질 음원 선택 시 곡 목록의 모습입니다. 
고음질 음원은 앨범 자켓에 따로 UHQ로 표시가 됩니다. 

이어서 갤럭시 노트4에서 삼성 기본 음악 어플리케이션으로 고음질 음원 재생 시 모습입니다. 사진 좌측 상단 처럼 고음질 음원은 따로 UHQ로 표시가 됩니다.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의 표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고음질 음원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다소 있습니다. mp3 320kb 이상의 파일에서는 구분이 어렵다, 플라시보 효과만 있을 뿐이다 라는 의견이 중론이지만 사실 이 플라시보 효과도 완전히 배제할 만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최종적으로 음을 감상하고 만족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사실 무슨 효과가 있던 간에 음악을 듣고, 만족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음질 음원을 구해서 음악을 감상하여 기존의 환경에서보다 더욱 만족할 수 있다면 그것이 플라시보 효과든 다른 어떤 효과이든 간에 효과가 실제로 만족감을 불러일으켰다고 봅니다.


다음은 사운드 얼라이브 기본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사용자에게 설정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화면을 제공합니다.

저음-악기 위주로 강조를 하고 싶으면 좌측 하단 사각형을 터치하면 되고, 플랫하게 음악을 즐기고 싶으면 정 가운데를 터치하여 세팅하면 됩니다.

그리고 하단의 효과는 설정 없음 / 진공관 앰프 / 가상 7.1채널 / 작은 공간 / 큰 공간 / 콘서트 홀 총 6개의 항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상채널 효과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공간감 관련된 음장 효과(작은공간, 큰공간, 콘서트홀)은 상당히 효과가 재미 있었습니다.

예를들자면, 흡연 시에 일반 담배만 피다가 간혹 맨솔 담배를 태우면 목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처럼 (하지만 매일매일 맨솔 담배를 피우기는 조금 거부감이 드는 그런....느낌) 늘 듣던 노래가 심심하게 느껴질 때, 스튜디오 녹음 음반을 라이브 콘서트 처럼 듣고 싶을 때 선택해서 들으면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세부 설정 항목입니다. 

7밴드로 이퀼라이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퀼라이저 조정의 폭이 보다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밴드는 사실 뭐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3d, bass, clarity 항목이 있습니다. 자세한 느낌은 비교 청음을 통해 조금 더 세밀하게 분석을 해 보아야 겠지만, 일단 첫 인상으로는 clarity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얼라이브와는 별개로 특이한 기능으로 adapt sound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처음에 설정을 하면, 조용한 방에서 약 1분동안 테스트가 실행됩니다. 음역대 별로 재생이 되면 들리면 들림, 안들리면 안들림에 체크를 하는 테스트인데요,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결과를 바탕으로 알아서 이퀼라이저를 설정해 줍니다. 사용자가 들은 영역대는 두고, 듣지 못한 영역대는 높이는 방식인 것 같네요. 

효과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사용 전/후 소리 차이가 확인하게 구분이 되긴 하더라구요. 전/후 음악 감상 느낌은 비교 청음을 통해 조금 더 깊게 파 보아야 되겠지만 일단 무언가가 확실히 바뀐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이상으로, 갤럭시 노트4가 지닌 음악 재생 기기로써의 기능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기능적인 특징을 다시 한 번 요약해 보자면, 울프슨 칩셋 도입을 통해서 24bit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삼성 고유의 사운드얼라이브 음장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일단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에서 줄이고 다음번에 이러한 기능들과 실제 음악 감상에 있어서의 느낌 및 장 단점에 대해서 보다 더 자세히 살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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