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플티비 레트로아크 파일 등 삭제 및 초기화 이슈
- 애플티비 레트로아크에 신나게 세팅을 하고 게임을 즐긴 뒤, 한동안 켜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금 연결을 해 보았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모든 것이 초기화가 되어 있었다. 정성들여 폴더도 만들고 폴더에 파일도 옮겨놓고, 즐겨찾기도 꾸미고, 오만가지 셋팅을 다 해두었었는데 허탈하기 그지 없었다.
- 알고보니 이는 이미 공식홈페이지에도 예견(?)된 이슈였다. 먼저 공홈의 원문을 보자면 아래와 같다.
tvOS does not provide apps with a persistant storage area; instead it allows for up to 500kb meant for configuration data. The disk space shown through the web Ul is a cache space. If the OS needs to reclaim disk space, it will delete files from that cache space without warning. This includes state and saves! When this happens, you will immediately see that the appearance of RetroArch is wrong, as the assets will need to be re-downloaded.
[번역본]
tvOS는 앱에 영구 저장 공간을 제공하지 않으며, 대신 최대 500KB의 설정 데이터 저장 공간을 허용합니다. 웹 Ul을 통해 표시되는 디스크 공간은 캐시 공간입니다. OS에서 디스크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 해당 캐시 공간에서 경고 없이 파일을 삭제합니다. 여기에는 상태 및 저장이 포함됩니다! 이 상황이 벌어진 경우, 에셋을 다시 다운로드해야 하므로 RetroArch의 모양이 잘못된 것을 즉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즉, 짧게 요약하자면 애플티비에서는 영구적인 저장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며, 용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레트로아크 데이터를 묻지도 않고 알아서 날려버린다는 것이다.
2. 해결방법은?
- 안타깝게도 애플티비가 레트로아크 데이터를 날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애플티비가 용량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tvinfo라는 애플티비 앱을 설치하면 용량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15~20gb 정도는 항상 여유롭게 유지하도록 해보자
- 그리고, 화면보호기 설정에서 애플티비가 새로운 화면을 자동으로 다운받도록 되어있는 설정을 꺼 주어야 한다. 새 화면보호기를 자동으로 다운받는 과정에서 용량이 필요할 지 모르니 캐시를 지워야 한다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을 비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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