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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것/음식점

김포 풍무동 아희원 : 새우볶음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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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볶음밥 성애자 입니다.

명절 전 후로 뜸했던 김포지역 짜장면집 탐방을 재개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짜장면집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운

차이니스 레스토랑 아희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김포시 풍무동 24시 사우나 건물 2층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3시쯤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차 한잔 따라주시더라구요.
메뉴판 보자 마자 볶음밥 달라고 말했습니다.
새우볶음밥, 8,000원이었습니다. 
가격은 쪼끔 있네요.




그러고 나자 기본적으로 상을 차려 주십니다.
단무지, 양파, 춘장, 깍두기를 주시네요.
단무지, 양파, 춘장, 깍두기 맛은 뭐 그냥 일반적인 흔한 맛입니다.




볶음밥을 기다리며 가게 전경을 찍어보았습니다.
아무도 없으니 사진 찍기가 왠지 더 민망해서 핸드폰 대충 들고 후딱 찍었습니다.
여튼, 가게 분위기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지난번 강화도가 분위기는 정말 중국스러웠는데, 여기는 중국풍이긴 하지만 과도하지는 않고
그냥 무난무난합니다.
혼자 있으니 주방에서 밥 볶는 소리가 들려오던데, 이게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드!디!어!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나쁘지 않습니다. 맛이 기대됩니다.
양은 적어 보입니다. 




여타 중국집들과는 다르게, 짬뽕 국물이 아닌 계란국을 내어주시더라구요.
원래 그런건지 식사 시간이 아닌데 와서 다른게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무튼 계란국도 좋았습니다.




풀세트 사진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볶음밥 양이 (많이) 작은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엔 좋겠네요



짜장과 볶음밥을 비볐습니다.

비비면서 바로 느낌이 왔습니다. 

"아, 기름 쫙 두르고 센 불에 잘 볶은 볶음밥이다"

밥알이 물기 없이 비벼지더라구요.



총평


앞 선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볶음밥 취향은 아주아주 쎈 불에 기름 이빠이(?) 두르고 오지게 볶은

밥알 하나하나가 따로 노는 그런 식감을 가진 볶음밥입니다. 불맛이 나면 더욱 좋구요.

아희원의 새우볶음밥은 아무도 없는데 저만 혼자 시켜서 여유가 있어서 그랬는지 원래 잘 하시는건지 

(원래 잘 하시겠지요)

제 볶음밥 취향과 정말 많이 부합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단,

비싼 가격에 비해 양이 적었습니다. 

8천원짜리 볶음밥인데, 한 대여섯 숫가락 퍼먹으니까 없더라구요.....ㅜ

무튼 근래 들어 간만에 맛있게 밥알 한 톨 남기지 않고 먹은 볶음밥이었습니다.

볶음밥 맛집으로 추천 드리고 싶고, 저 또한 볶음밥 먹으러 다시 한 번 올 의사가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비싸서 자주는 못 오겠지만요)


이상으로 김포 풍무동 아희원에서 새우볶음밥을 먹어 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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