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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본 것

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 VS 중국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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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싱가포르전이다...

 

지난 싱가포르전에 이어서 중국전 또한 대량 득점으로 승리했다.

앞선 두 나라들에 비해 객관적으로 우리나라의 전력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볼은 둥글고 축구에서 강팀이 늘 이긴다는 법이 없다.

강팀만 이길 것 같으면 경기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2경기 모두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를 했다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실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90분동안 중국의 득점 기회는 단 3번에 불과했고, 나머지 모든 시간을 대한민국이 지배한 경기였다.

손흥민은 여전히 정점이고, 황희찬 이강인의 기량이 꽃피고 그 뒤를 김민재가 단단히 지키고 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국대는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간 한국축구를 이렇게 안정감있게 본 적이 없었다.

 

오늘 손흥민은 2골을 넣어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425일만에 헤딩 골을 넣었다. 

싱가포르전, 중국전 대부분의 골을 이강인이 관여했다. 이강인의 시대가 오고 있다.

김민재의 유럽컷팅에 중국선수들은 맥을 못 추는 느낌이었고, 뒤에서 찔러주는 패스도 굉장히 위협적이었다.

사진은 싱가포르전....

 

이제 올해 일정은 끝이 났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이 있고, 2024년 3월에 다시 예선이 재개된다. 태국과 맞붙게 될 것이다.

혹자는 허접(?) 팀들 잡는데 왜 주전 베스트멤버들을 다 내보내냐, 쉬게 해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이해가 되는 바이다.

하지만, 무려 월드컵 예선이니만큼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게 틀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감독의 용병술로 완급 조절을 잘 하여 부상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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