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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자리 직원은
업무할 때 수시로 무선이어폰을 끼고 있다.
다행이 말 걸면 빼기는 한다.
본인 삶이 중요해서 학교는 꼬박꼬박 열심히 다니는데
업무는 하고 싶은 일 위주로 한다.
팀이 아니라 개인 위주로…
하기 싫은 일은 잘 안하려 하고 요기조기 피하고, 모른척하며 벗어난다.
재밌어보이거나, 욕 먹을일 없는 티내기 좋은 일에는 두 발 벗고 나선다.
자기주장이 강해서 하고픈 말은 다 하는 성격이고
그래서 그런지 일도 하고 싶은 대로 한다.
팀장이 뭐라해도 난 모르쇠다.
보고했으니 내 할 도리는 다 했다 이거다.
이로 인한 팀장의 불평불만 해소는 내 몫이다.
소신이 강해서 자기가 하는 말은 다 옳다.
본인이 틀렸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는다.
설령 틀려도, 어~~~~하고 넘어간다.
MZ냐고?
아니다. 50대 70년대생 X세대다.
세대 구분에 의하면 오히려 내가 MZ다.
MZ는 시대상을 꿰뚫는 촌철살인적 용어가 아니다. 지식인이 아닌 어용학자들이 만든 마케팅 용어, 분열 조장을 위한 갈라치기 용어이다.
난 그래서 MZ라는 이 말 같지도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용어를 정말 극혐한다. 현실세계에서 “나 MZ에요” 라고 떠들고 다니는 20~30대는 단 한번도 못봤다. 방송에 나오는 연놈들만 신나게 떠들어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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