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인천 송도 커넬워크

비가오는 일요일 저녁이므로
사람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애슐리 송도 커넬 워크점에 왔습니다.

매번 웨이팅이 길었는데
역시! 오늘은 예상대로 하이패스네요

다른 애슐리랑 비교했을때
송도 커넬워크점의 메뉴 차이는 없었습니다.

특이한건 직원 구성비가 남자가 더 많네요
다른곳운 여성분이 더 많던데

그리고 외국인/가족이 무지하게 많이 오네요
외국인들 목소리가 꽤 크네요
그리고 애들이 무진장 뛰어다닙니다.......ㅡㅡ 그리고 툭툭 치고, 음식 뱉고, 소리지르고, 울고.....
이 동네가 인구 구성비가 외국인이랑 이런 가족이 많은 것을 고려해보면
맛은 다른 점포랑 비슷한데 굳이 여기에서 스트레스에 노출되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다음엔 애슐리 갈 일 있으면 다른 점포로 가야겠습니다...

무튼 왔으니 음식 맛은 봐야 하기에
애슐리에서 밀고 있는
겨울 주요 음식 품평을 드리자면

훈제연어
- 세븐스프링스 훈제 연어는 두꺼운 반면, 애슐리 연어는 얇습니다. 해동은 잘 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집어가는 반면 조금밖에 가져다 두질 않아 아쉬웠습니다.

헬시요거트후르츠
- 사과,파인애플,크랜베리,바나나,키위,나쵸 들어있습니다.
요거트 맛이 약합니다. 그냥 과일 샐러드 느낌.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다섯글자로 과일사라다 입니다.

치즈포테이토샐러드
감자를 머스타드 소스에 버무린 것 같습니다.
자칫 목메이고 밋밋할수 있는 감자를 머스타드 소스가 심심하지 않게 해주네요
그런데 치즈는 어딨는지 모르겠습니다?

폭립&와인숙성삼겹살
- 일반적인 패밀리레스토랑에 있는 폭립 및 삼겹살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표준적인 맛이라고나 할까요.
뭐 먹을 지 고민될 때 고르시면 실패 가능성이 적은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맨하탄 메이플 크로켓
- 올리고당 뿌린 고로케 혹은 튀긴 감자
설명은 만두를 뛰기고 빵가루를 입혔다던데
고로케맛이 나네요
단맛과 고로케맛의 조화가 제 입맛에는 나쁘지 않은데, 자칫 느끼해서 호불호가 갈릴 맛입니다.

음식 종류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더라구요.
맛이야 뭐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이 맛이 비슷비슷한게 장점이자 단점이지요.
그런데 애슐리 송도 커넬위크점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유달리 많습니다.
애기들 떠드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