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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러블리즈 2집 리패키지 「지금,우리」 한정판 기프트박스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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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러블리즈

 

 

 

 

아츄, 데스니티 때만 해도

그냥 관심가는 걸그룹 중 하나

러블리한 외형에 윤상 특유의 우울한 코드를 잘 담은 특이한 걸그룹 정도로 여겼던 러블리즈에

 

WoW! 이후로 넘나 빠져버렸습니다.

WoW!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던데, 다행이도(?) 저에게 있어서는 극호였습니다.

(4월에 처음 들었는데, 5월 2일 전까지 매일매일 하루종일 와우만 듣고 다녔습니다.)

 

'사랑은 이상한 2차원'이라는 심오한 가사를 시뮬라크르적으로까지 해석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잘 모르는 철학적인 개념인데, 복제물의 복제물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러블리즈 그들 자체랑, 방송에 나오는 이미지, 팬들이 인식하는 이미지

이 원본, 복사본, 복사본의 복사본의 간극을 노래한 곡이 WoW!라고 하네요)

첨에는 뭘 그렇게 거창하게 갖다붙이나 싶다가도 뮤비랑 같이 보니까

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파고 드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무튼, 그래서 샀습니다.

러블리즈 2집 리패키지 앨범 지금, 우리

한정판 기프트박스.

 

이것도 사실 파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들어간 러블리즈갤러리 글 보고

밤 열한시엔가 결제했는데, 얼마 안가 품절이 뜨더라구요. 1600장 한정판매 였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모를 기쁨이 ㅎㅎㅎ

 

무튼, 그 1/1600장 기프트 박스 하나 개봉합니다.

 

 

 

 

1. 택배 박스입니다.

이거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은 순간부터 경비실에서 실수령하기까지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스가 꽤 커서 놀랐습니다.

 

 

 

2. 박스를 뜯으면 리패키지랑 포스터가 담겨있는 지함통이 나옵니다.

 

 

 

 

3. 포장지를 한 겹 벗겨보았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항상 무언가 새 거를 사면 포장을 못뜯겠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뜯어보았습니다.

패키지 재질은 종이입니다. 박스같은 재질.

뭔가 오래 갈 것 같지 않아 아쉽지만 살 살 다루기로 다짐합니다.

 

 

 

 

4. 패키지 뒷면입니다.

럽둥이들의 사인이 들어있습니다.

진열장에는 뒷면으로 진열해놓고 매일 아침 보고 있습니다.

 

 

5. 구성품들을 늘어보았습니다.

텀블러, 엽서사진, 그리고 작은포스터사이즈 사진, 그리고 리패키지 앨범이 박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6. 텀블러입니다.

럽둥이들이 반투명으로 인쇄되어 있고, 무려 Made in KOREA

밀폐력이 좋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물을 채우고 거꾸로 든 사진인데

거꾸로 들어도 물이 새지 않습니다. 빨대를 통해서도 물이 새지 않고 맺힙니다.

(대신 흡입도 힘이 듭니다)

 

 

 

 

7. 멤버별 사진 + 단체사진입니다.

이번 앨범 사진 컨셉은 에스닉(ethnic)이라고 합니다.

에스닉의 원 뜻은 '민족적인, 이교도인' 으로 패션에서는 (특히 중앙아시아쪽) 민족적 느낌을 가진 문양등을 활용한 느낌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것도 모르던 용언데 덕질하다보니 많이 배웁니다....허허

 

 

 


 

8. 멤버별 두 명씩 모아서 찍은 작은포스터 사진입니다.

전신샷 세명, 흉상 세명, 무릎까지 샷 두명 뭐 이렇게 구성이네요.

 

 

리패키지 앨범은 아직 뜯어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삶이 저를 힘들고 지치게 할 때, 그 날에 다시 한 번 열어보기로 하고

나머지 구성품들도 모두 함께 봉인.

단, 텀블러는 올 여름을 저와 함께 보내주어야 겠습니다.

 

 

짝뚜 엽서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짝뚜만 편애하는건 아니고, 성우형님 말씀대로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습니다.)

늦은 덕질 입문으로 인해 그 전 앨범들 사진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차차 다 모아야지요. 드래곤볼 모으듯)

이번 앨범 사진은 참 맘에 들구요,

텀블러도 생각보다 맘에 듭니다. 원래 텀블러따위 안쓰던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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