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첼 스윗롤, 슈퍼블루 블루베리, 슈퍼레드 토마토

홈플러스에서 간식을 사왔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쁘띠첼 스윗롤, 그리고 처음 보니까 궁금해서 사본 푸딩 두개 이렇게요.

먼저 가장 궁금한 스윗롤 부터 볼게요.

패키지는 참 이뻐요. 맛도 비례해야 할텐데 말이에요. 칼로리는 상당하네요....네...이거 세개면 1000kcal인데...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드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종이를 뜯으면 이렇습니다. 크기도 그렇게 크지도 않아요. 입크신 분들은 한입에 다 넣어도 무방한 사이즈에요.

비닐도 벗겨봤어요.

아니이게 왠일??? 크림이 왜 이렇게 비어있나요???? 너무 비어있어서 실망했습니다.

일본 도지마롤처럼 크림을 낭낭하게 넣는게 요즘 크림빵 트렌드인데, 이건 공간만 크고 크림은 창렬지수 80입니다. 휘핑이 풀리면 이렇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조금 넣은건가요? 알 수 없군요.

뭐 무튼 먹어보았는데요.

많이 달아요. 크림과 빵 둘다 단데 빵이 특히 유난히 달아요. 단거 못먹는 저는 크림만 긁어먹고 싶었습니다.

크림은 느끼한 맛이 아니거든요. 안느끼한데 달아요. 저는 결국 절반도 채 못먹고 말았습니다. 가격도 그리 싸지 않은데요.

무튼 패키지만 요란한 크림빵계의 창렬입니다.

그다음으로 넘어가 볼게요.

처음보는 쁘띠첼이라 사봤습니다. 블루베리... 슈퍼블루가 뭔말인진 모르겠으나, 사봤습니다.

까면 평범한 쁘띠첼푸딩입니다.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질감이에요.

보이는 기름은 스윗롤 먹어서 그런거니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은 없지만 맨밑에 블루베리 과육이 들어가 있습니다. 진짜 블루베리가 들어있단 말이에요. 뭉개지지 않은 블루베리가 딱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푸딩 중간중간에 블루베리 씨들이 꽤 있습니다. 말만 블루베리 아니라 진짜 블루베리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다분히 받을 수 있었어요. 맛도 정말 딱 생블루베리맛입니다. 블루베리 스무디도 아니고 그냥 블루베리 맛입니다. 뭐라고 더이상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정직하게 블루베리푸딩입니다.

사실 제일 맛없을것 같아서 사본 토마토맛 푸딩입니다.

얜 또 슈퍼레드라고 하네요. 뭐 어디서 과일색마다 이름 붙였나봐요??

색은 토마토주스에 물탄것 혹은 케찹에 물 많이 탄것 같은 색이에요. 불투명한건 토마토 때문이겠죠.

토마토푸딩 맨 밑에는 껍질이 벗겨진 방울토마토가 몇개 들어가 있습니다. 블루베리푸딩처럼 말이에요.

푸딩맛도.... 어.....그....토마토쥬스맛.....입니다. 방울토마토도 설탕에 절였는지 좀 단맛도 났고요.

이 푸딩도 당이 들어간 굉장한 토마토 맛입니다. 시중에 파는 토마토 주스맛입니다. 주스를 색다른 형태로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블루베리랑 토마토 푸딩은 창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향만 블루베리 토마토가 아니라 진짜로 그 재료 넣고 만들었다는걸 느낄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블루베리는 평범, 토마토는 좀 호불호가 갈리는 거라 잘 팔릴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