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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본 것

삼성 기어 VR / Samsung Gear VR 개봉기 및 간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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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삼성 기어 VR이 도착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용기는 당분간 사용을 좀 해 보고 올리기로 하고,

오늘 포스팅은 개봉기 + 간략한 소감 위주로 작성 드리겠습니다.



삼성 기어 VR 풀박입니다.

보기보다 박스 크기가 상당합니다. 무게는 가볍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삼성 기어 VR은 가상현실을 체감케 해 주는

갤럭시노트4 전용 악세서리입니다.


범용 기계가 아닌 노트4 전용 컴패니언이고

이제 갓 출시한, 컨텐츠도 많이 부족한, 따끈따끈한 기기입니다.

상자에 Innovator Edition이라고 써 있고

주문시에도, 완전한 상용 제품이 아닌 개발자용이니

살거면 불평 말고 쓰라는 주의 문구(?) 가 나오더라구요.


갈 길은 멀다고 표현은 드렸지만

기존에 구글 카드보드나 기타 VR용 악세서리보다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뚜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기어VR 파우치와 사이드에 종이 상자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대부분 구성품은 VR파우치에 있고, 종이 상자에는 매뉴얼이 있습니다.




구성품을 일단 꺼내보았습니다.

파우치에 뭐가 묻어있는데, 이건 제가 그런게 아니라 올 때부터 그랬습니다.

급하게 물량 준비하신 누군가의 손길이라 생각하겠습니다.



한 번 더 열어보았습니다.

매뉴얼

여분의 패드

메모리카드(16기가, 삼성 메모리카드가 아니고 샌디스크입니다....ㅋ)

렌즈 닦을 때 쓰는 융

VR 본체 및 머리 고정용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늠름한 VR의 모습입니다.

보호필름은 아직도 떼지 못했습니다.

마치 군 생활때 쓰던 야투경 같기도 하구요....ㅎㅎ

설렘이 가시는 날에 같이 떨어지겠지요.

보호필름은 양측면, 렌즈, 덮개에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기어 상단에 다이얼은 초점 맞추는 기능을 합니다.





착용 시 기준으로 오른쪽 측면입니다.

저기 네모는 터치 인터페이스로

터치가 클릭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상하좌우 스와이프가 가능합니다.

인터페이스는 의외로 직관적이고 편리합니다.

그리고 터치패널 위에 물리버튼이 뒤로가기 버튼입니다.

홀로 튀어나와 있어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조작감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착용 시점 기준으로 왼쪽 측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기어 VR 로고랑 

Oculus 로고만 새겨져 있습니다.





머리 위를 고정시켜주는 스트랩입니다.

처음에는 분리되어 구성되어 있고

사용자 두상 및 머리 크기에 맞춰서 씌우시면 됩니다.

이 스트랩이 의외로 초점 맞추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눈높이가 안맞아서 흘러내리면 화면도 매우 흐릿해집니다.



렌즈 안쪽입니다.

렌즈 안쪽에 패드는 굉장히 몽실몽실해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렌즈에도 필름이 씌워져 있는데, 안 떼도 뭐 보는데 지장이 없더라구요.

뗴도 큰 변화 없다는 후기를 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측 하단 센서는 사용자를 감지하는 센서입니다.

눈에 밀착했을 때만 기어가 작동합니다.

기어가 은근히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데

배터리를 아끼기 위한 센서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기어 VR은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습니다.

노트4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덮개를 한 꺼풀 벗겨내어 보았습니다.

렌즈가 보입니다.

그리고 착용 시점 기준으로 왼쪽은 노트4를 고정해 주는 틀,

오른쪽 단자는 노트4와 직접 연결되는 단자입니다.

단자와 연결하면 오직 VR 전용 어플 Oculus만 작동하고

단자를 살짝 들고 노트4를 착용하면

일반 구글 카드보드같은 어플이 사용 가능합니다.


추가로 사진을 더 올리고 싶은데, 

한도가 있어서 안올라가는군요.....

일단은 개봉은 여기까지입니다.


잠깐 사용한 소감은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가상 현실이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가

이제 진짜 현실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VR시네마 어플에서 옆을 돌아보았을때 보이는 극장 의자와 팝콘이 소름돋더라구요.

동봉된 샘플 360도 동영상 및 사진은 정말 소름 끼치는 경험이었습니다.

또, 서커스단 공연 체험 동영상이 있는데

제 앞에서 서커스단원들이 막 날라다니고

옆을 둘러보면 다른 단원들이 추임새를 넣고 있고

저는 공연 한 중간에 앉아있는 기분이 듭니다.

아니 진짜 실제하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현실세계로 돌아오니, 현실세계가 어색함이 들 정도로요. 


물론, 아직 갈 길은 멉니다.

컨텐츠가 너무도 부족하고, 사실 화질도 뛰어나지 않습니다.

현존하는 최고 패널을 지닌 노트4임에도 불구하고

도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동영상 앞에 모기장을 쳐 놓은 느낌 혹은

옛날에 PMP, 아니 조금 더 심하게 표현하자면 컬러 액정이 막 적용되던 아이리버 MP3에서 동영상을 보는 기분

화질은 딱 그정도입니다.

물론, VR이 제공하는 가상현실을 맛보면 화질이 나쁜 점은

환상적인 기분으로 모두 커버가 가능하지만요.


정말 부족한 건 컨텐츠입니다.

동봉된 16기가 메모리에 들은 컨텐츠는 몇 시간 가지고 놀면 다 둘러볼 수 있는데

그 다음에 할 게 없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채로 물량이 풀린 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래서 이노베이터 에디션이니 사고 불평하지 말라는 단서를 달았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제야 국내에 본격적으로 물량이 풀린 것이니 만큼

앞으로 무수한 컨텐츠가 생겨 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일단, 이상으로 VR 개봉기 및 간단 소감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심도 깊게 사용해 보고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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