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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것/음식점

전주에서 발견한 보물같은 애견동반 음식점: 비스트로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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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 여행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다름아닌 '식당방문' 이다.

숙소는 요새는 애견동반호텔이나 독채펜션 같은게 많이 생겨서 돈만 지불하면 해결이 가능한 반면

지방 여행의 큰 재미중 하나인 로컬 맛집 투어는 애견과 함께하기 매우 어렵다.

포장 해 와서 숙소에서 먹거나, 애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을 찾거나인데

맛집이면 맛집일수록 후자의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번 전주 여행도 사실 식도락을 즐기지는 못했다.

전주에 그렇게 맛집이 많다던데 말이다...

이런 슬픈 상황 와중에서도, 우연히도 수준급 맛집을 그것도 애견 동반이 가능한 맛집을 찾았으니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2길 3-15

비스트로 찬

 

 

네이버예약도 가능하니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한옥은 아니지만 한옥스러운 건물이 식당이다.

약간 골목 안쪽 비슷한 곳에 있어서 길은 조금 비좁다.

다행이도 식당 맞은편에 작은 주차장이 하나 있다.

 

 

 

 

 

 

 

실내는 모던하고 깔끔한 편이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

 

 

 

 

 

 

으른들 식사 하시는 동안 요로케 강아지들이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강아지를 위한 간단한 에피타이저도 내어주셨다.

(사진은 깜빡하고 찍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렇게 강아지유모차도 식당 내에 비치되어 있어서 혹시 강아지가 좀 격리가 필요하거나

메뉴를 함께 골라야 된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유모차를 이용하면 된다.

정말 이런 강아지친화적인 식당은 처음이었다.

 

 

 

 

 

 

메뉴 조합도 쉐프께서 직접 나와서 메뉴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추천도 해 주신다.

특히 제일 비쌌던 스테이크를 쉐프 본인이 '정성껏 만든 메뉴인데 생각보다 잘 안나간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이 사람은 장사꾼이 아니고 요리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무튼 쉐프님과 의견조율 끝에 위 두 가지 메뉴를 선택을 했다.

(메뉴명은 까먹었다... 메뉴판에 사진 있으니 혹시나 이 글 보고 가시는 분들은 알아서 잘...)

 

 

 

 

 

 

비스트로찬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강아지와 함께 입장할 수 있어서'가 아니다.

음식이 맛있다.

특히 저 볶음밥같은 저게 내 입맛에 너무나도 맛있었다.

강아지 없이도 그냥 와서도 다시 먹고 싶은 맛이었다. 

 

내 마음 속에 전주 맛집은 현대옥 본점이랑 비스트로찬 이 두 집이다.

특히 강아지랑 함께 갈 수 있는데 이렇게 음식 맛있는 집은 정말정말 드물다.

전주에 다시 놀러간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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