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냉동치료 2일차 후기

지난 글을 보고 나니
일단 짤방 먼저 올려놓는게 도리일까 싶어서..

무튼 아래에는 혐오스러울수도 있는
발 사진이 있습니다.

이틀차는 신기하게도 발 전체의 통증은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발바닥쪽은 벌써 뭔가 새 살 같은게
나와서 구멍을 메웠구요.
저 동그라미만 꾹 누르지 않으면 아프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와 발가락은 왜 아직도 엄청 아플까요
엄지에 힘을 못주니 제대로 걷질 못합니다.
발바닥은 그냥 멍 든 느낌정도라
어떻게든 딛고 다닐만한데
엄지는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 들어서...
와 여긴 왜 이런가 너무 궁금해서 까봤습니다.

음 블루베리 같네요.
연휴 끝나기 전까지는 걸을 만 해져야
일을 할 텐데요......ㅠㅠ
그것도 그거대로 걱정이고
발바닥은 왜 벌써 저렇게 멀쩡할까도 고민입니다.
심하게 아픈 발가락은 왠지 이번 아픔으로 끝이지 싶은데
발바닥은 너무 깊어 통증도 안느껴질정도로 덜 제거되서
치료를 또 받아야 되는건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거든요...

무튼 사마귀 냉동치료 이틀차 후기는
발바닥은 안아프다
발가락은 아프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