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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것/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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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우촌 국물닭발 넘 맛있었다 블로그에 올릴 생각도 없었어서 사진을 안찍어 두었는데, 하나로마트에서 우연히 집어온 목우촌 국물닭발이 넘나 맛있었다… 파 한단만 썰어넣고 푹~ 끓였는데 일단 국물이 이게 넘 맛있었다. 오래 끓여서 그런지 맛이 깊었다. 땀뻘뻘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군침 돋는다. 게다가 닭발도 질기지 않고 연하게 그러나 쫄깃힘은 살아있게 익어서 그야말로 맛밸런스 최상이었다. 담에 인터넷 주문으로 좀 쟁여놔야겠다. 주변에 맛있는 닭발집이 잘 없어서 아쉬웠는데 국물닭발은 이걸로 해결이다.
하코야 냉동 롱돈까스에 실망한 이야기 하코야에서 나온 냉동식품들은 꽤나 마음에 들었었다. 특히 우동이 그랬고, 타코야끼도 맛있었다.그래서 이번에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발견한 하코야 롱 돈까스도 아무 의심 없이 집어들었다.그런데 이번 롱돈까스만큼은 실패한 것 같다.   요 한 봉지 안에는 딱 오른쪽에 있는 내용물만 들어있다.돈까스 14조각. 쏘스조차 없이 이것이 전부이다. 특장점으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썼다고 하며, 길쭉해서 그냥먹기에도 김밥에 넣기에도 좋다고 한다.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에서해동하지 않은 채로 200도에서 13분간 가열하면 된다고 한다.     위 사진은 조리 직후의 사진이다. 이때만 해도 먹음직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에어프라이어는 없고 오븐이 집에 있어서오븐을 200도로 가열하고, 해동하지 않은 돈까스를 13분동안 돌렸다...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 후기 1. 피코크는 이마트의 PB브랜드 상품이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이름은 본인의 브랜드를 달고, 상품의 제조만 제조업체에 위탁해서 만드는 것을 말한다. 2. 원주진미통닭은 원주에 있는 전통있는 치킨 맛집 중 하나이다. 원주시 우산동, 상지대 근처에 위치해 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가격이 비교적 저럼한데 비해 품질도 좋고 맛있다. 특히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소스 맛이 일품이다. 이마트 상품기획 담당자 중에 원주 출신이 있는지, 원주진미통닭을 따와서 상품으로 출시를 했길래 한번 사먹어봤다. 출시는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이마트 자체를 한동안 안가다가 오랜만에 갔는데 매대에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집어들었다. 이런식으로, 제조원은 이마트나 신세계가 아닌데 브랜드는 이마트 브랜드를 달고 나온 제품..
펩시제로슈거 망고향 1. 할인상품을 집어오다 동네 GS슈퍼 알뜰코너에서 펩시콜라 제로슈거 망고향 500ml가 40% 할인중이었다. 정가 1,600원에서 무려 960원으로 할인을 했다. 요새 천원 미만으로 무언가를 사기가 굉장히 어려운 세상인데, 문득 궁금해져서 하나만 집어왔다. 옆에는 칠성사이다 동일용량도 같이 할인하고 있었는데, 이것만 집어왔다. 싸길래. 2. 후회하다 이 제품을 '망고맛'이 아닌 '망고향'이라고 한 건 뭐 이해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는 콜라니까. '콜라에 망고향이 난다'는 컨셉이겠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고향이라는 말 조차도 붙여서는 아니되었다. 이건 펩시제로망고가 아니라 펩시제로판피린 또는 펩시제로판콜F나 펩시제로부루펜 이런 이름을 붙였어야 했다. 이 맛과 향은 내가 알기로는 망고맛이 아니..
*삼양* 육개장 사발면 후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먹어봤을 베스트셀러 라면, 특히 성인 남성은 군대에서 행군하면서 그 참맛을 맛보았을 그 라면 육개장 사발면.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은 1982년에 출시되어 무려 40여년간, 52억개나 팔렸고 지금도 판매되고 있는 장수 식품이다. 굉장히 저렴한 엔트리 라인업이지만 특유의 싼마이한 맛이 있어서 가끔씩 생각나게 하는 라면이다. 오늘 내가 그랬다. 편의점에서 육개장을 집어들려고 매대에 갔는데... 삼양에서도 육개장 사발면이 나왔다. 심지어 이건 대놓고 미투제품이다. 모르고 고르면 농심 육개장 사발면인줄 알고 집어갈 정도로 모든 게 유사하다. 어떻게 이런 정도로 미투제품이 나오게 된 것일까? 오리지날(?)과 비교하면 다르긴 다른데... 이거 타이틀이나 전반적인 색의 조합을 묘하게 다르지..
메리퀸 딸기 먹어본 후기 메리퀸 딸기가 집에 들어왔다. 메리퀸딸기는 전남 담양에서 2017년에 개발한 프리미엄 딸기다. 설향과 매향의 교배종으로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준다. 대신, 기온이 오르면 품위가 떨어져 봄에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몇 개 집어먹고 찍은 사진이라 비어보이지만 사실 꽉차있다. 평균적인 열매의 크기도 꽤 컸다. 하나 집어서 숫가락과 비교해봤는데, 숫가락 머리부분보다 메리퀸딸기가 조금 더 크다. 먹어본 느낌으로는, 정말 보통 먹는 딸기에 비해 더 달고 신 맛이 적어서 딸기 과즙을 씹을 때 보다 더 부드럽게 달달한 느낌이 난다. 그렇다고 과일 자체가 무르다는 뜻은 아니고, 씹히는 질감은 적당한데 신맛이 쏘는 느낌이 덜해서 부드럽게 달달한, 마치 라떼같은 느낌이랄까 가격은 ..
복돼지면 후기 퇴근 시간 무렵 들른 편의점에 무려 이게 딱 있었다 인터넷으로만 보던 전설의 라면 가격은 약 4천원 구성품은 꽤 그럴싸했다. 일단 다대기 안넣고 먹어보았는데 👀 음... 음.... 밋밋쓰.... 차라리 사리곰탕면..... 실망할 뻔 했는데, 다대기를 넣으니깐 와 이맛이지 확 달라졌다. 국밥 맛이 살아났다 결론 라면으로 접근하지 말자. 비싸고 가성비 떨어진다. 국밥으로 접근하면 4천원에 맛있는 국밥 한뚝배기 가능. 햇반하나 돌리면 5천원, 쏘주 한병 쁘라스해도 대충 6천원 중반대에서 해결가능한 가성비좋은 국밥이다.
동원참치라면 후기 세븐일레븐에서 수상하게 생긴 pb라면을 팔길래 호기심에 집어보았습니다. 참치캔처럼 생긴 라면이네요. 가격은 2200원 꽤 비쌉니다. 제조사는 팔도 유통은 세븐일레븐 인터넷 비호감 기업이나 실생활에 굉장히 밀착된 팔도와 롯데 그리고 동원까지 3사의 콜라보네요. 과연 어떨지 흥미진진해집니다 내용물입니다. 면, 스프, 참치 이게 답니다. 흔한 후레이크조차 없는.....ㅠ 면 굵기도 심상치가 않네요 원가절감의 스멜이 강하게 납니다. 라면입니다. 정~말 평범 아니, 가격대를 생각하면 평범 이하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건데기스프가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참치를 얹어 먹으라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참치 + 라면의 조합 자체는 흔한 조합이니 실패할 수가 없는 나쁘지 않은 조합입니다. 그러나 이 라면은 단순하게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