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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본 것

레토 노트북 쿨링팬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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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큰 마음을 먹고 노트북을 질렀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노트북을 지르고 나니, 자연스럽게 주변기기를 지르고 싶은 뽐이 찾아왔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통장 잔고를 보며 내적 갈등을 겪다가

갈등에서 벗어나고 싶어 과감하게 주변기기도 (저의 기준에) 풀-셋트로 맞추었습니다.

 

풀-셋트로 맞추고자 추려낸 위시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의 귀를 책임져 줄 일정 급(級) 이상 되는 스피커

2. 거북목 방지를 위해 노트북과 눈높이를 맞춰 줄 노트북 거치대

3.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필요한 키보드 (마우스는 번들 사용)

 

이 중에 1번에 최대한의 자금을 투여하고, 2~3번은 저렴하게 가고자 찾고 찾아 헤매이다

2~3번을 온갖 쿠폰 + 적립금 + 포인트 등을 사용하여 1만원 이내에 구매하게 되었고

그 덕에 1번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튼, 각설하고 금번 포스팅은 2번 "노트북 거치대"에 관하여 남겨보고자 합니다.

CJMALL에서 찾아낸 레토 노트북 스탠드입니다.

이게, 정상 판매가 기준으로 1만원쯤 되는데

배송 무료 쿠폰 +  PAYCO 1만원 이상 결재 시 5천원 할인 행사를 한 덕택에

5천원 남짓한 돈으로 노트북 거치대를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 거치대야 뭐 노트북 세우려는 용도로 사는 건데

이정도 가격이면 품질따위,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ㅋㅋ

앞 뒤 안 보고 그냥 질렀습니다.

 

아, 참고로 페이코 5천원 할인 행사는 CJMALL뿐만 아니라 페이코 가맹점에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CJ몰은 10월 20일까지라고 하네요.

 

 

 

이게 레토 노트북 스탠드 LCS-S01 입니다.

(2천원 더 주면 상판이 알루미늄 재질인 A01인가 보더라구요. 어차피 저는 발열따위 신경 안쓰니....S01로...)

역시나 배송은 주문 + 1일자에 도착했습니다.

박스에 뾱뾱이를 많이 감아서 보내주시더라구요.

 

 


 

5천원짜리 스탠드에 2개의 빅-팬이 달려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뭐, 엄밀히 말하면 만원짜리지만

저는 5천원 주고 샀으니까요.. 

 

 


 

박스를 개봉하면 구성품이 다음과 같이 들어 있습니다.

굳이 설명이 필요 없지만 형식 상 있는 것 같은 설명서+보증서

스탠드 본체

USB 케이블

 


 

스탠드 정면 샷입니다.

뭐라 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무튼

실물로 보면 생각보다 멋집니다. 


 

USB연결단자 및 전원스위치입니다.

스탠드 윗면에 달려있습니다.

USB단자가 두 개인 이유는 하나는 노트북과 스탠드를 연결하여 팬이 돌아가는 전원 공급하는 용도이며

나머지 하나는 노트북과-스탠드과 연결되어 포트를 하나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있습니다.

솔직히 단자 및 전원스위치 위치는 불만입니다....

쿨링팬을 온-오프 할 때마다 노트북을 덮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1. 저는 쿨링팬 켤 일이 자주 없고

2. 이건 5천원짜리 스탠드이니까요.......

 


 

뒷면 사진 두 번째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원부가 보이고

아래에 보이시는게 높이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 조절 가능한 각도가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 사실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조금만 각이 더 높게 올라가야 노트북과 정면에서 아이컨택하거든요)

그리고 노트북에 연결되는 선(전원이나 랜선 등)을 정리할 수 있을 만한 틈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거듭 강조드리는 것 처럼 It's Very Cheap 하니까요

가격이 깡패입니다. 무슨 토를 달겠습니까. 감지덕지지요.

 


 

이것은 노트북을 지지해주는 받침대 부분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뭐, 평이합니다.

저 패킹이 조금만 더 푹신푹신한 재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올려 놓는 데에 최고급은 아닐지라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잘 서(?) 있으면 고만 아니겠습니까

 

 


 

팬 전원을 켜면 파란 조명이 은은하고 들어오고, 팬이 은은하게 돌아갑니다.  

조명이 은근히 고급진데, 크게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팬 위에 노트북이 올라가기에.....실사용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거든요.

팬 소음은 정말 작습니다.

비교하자면 팬 소음은 (거짓말 조금 보태면) 샤오미에서 나오는 보조배터리에 부착하는 선풍기에서 나는 소리 정도인듯 합니다.

하지만, 팬에서 나오는 바람 세기또한 미풍 중에 이런 미풍이 없습니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팬이 도는게 직접적인 바람을 통해 발열을 낮추는 원리가 아니라 환기를 통해 노트북 하판의 발열을 스탠드로 흡수하는게 주 목적이라

팬이 강하게 돌 필요가 없어서 약하게 도는 거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노트북을 하드하게 굴리지 않아 발열 걱정은 일절 없고, 팬을 켤 일도 없어서

돌아가는거만 확인하고 봉인중입니다..

 

 


 

이 사진은 제 노트북이 그냥 있는 사진입니다.

노트북 스탠스가 낮아서 시선이 아래로 꽂히는 바람에

목이 자연스럽게 굽게 됩니다.

 



이건 노트북 스탠드에 노트북을 거치한 사진입니다.

15인치 노트북과 스탠드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노트북을 거치하고 나니 액정 눈높이와 저의 시선이 (거의) 수직으로 만나면서

목이 굽어질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뭐, 저렴한 맛에 산 악세사리이긴 하지만

제가 원하던 기능은 나름 충실하게 이행해 주고 있어서

싼 가격에 좋은 제품 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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