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쭈꾸미

 

쭈꾸미는 먹고 싶고, 멀리 나가기는 귀찮고 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동네 근처에 맛집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녀와 보았습니다.

인천 용현동 - 정이품 쭈꾸미

(아참, 한글날을 맞이하여 알아보니 쭈꾸미는 틀린 말이고, 주꾸미가 표준어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언젠가는 자장 -> 짜장처럼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서빙 보는 이모한테 여쭤보니 1.5인분이면 둘이 먹어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믿고 1.5인분 + 쫄면사리 시켰습니다.

놀라운게 저녁시간 (7시쯤) 가니 거진 풀방이었습니다.

소문난 맛집이라는 걸까요 ㅎㅎ

기대를 하고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쭈꾸미 1.5인분

처음에 딱 나왔을때는 어라 그렇게 많지는 않네? 라고 느껴졌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ㅋ

배달하면 밑반찬 없이 쭈꾸미만 두배로 준다고 하니 다음에는 배달을 시켜보아야 겠습니다. 

 

매장에 나와있는 설명에 의하면

저런 식으로 깻잎, 김, 콩나물 그리고 그 위에 쭈꾸미를 얹어서 싸 먹으면 천상의 맛이 나온다는데

맛은 좋습니다.

(저의 기준에서) 양이 적어 그렇지.... 맛은 참 좋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볶음밥은 영 쭈꾸미 만 못하더라구요..

쭈꾸미 생각하고 기대하며 시켰는데

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이 덜 해서

사진조차 찍지 못하였습니다......

볶음밥은 그저그랬지만 쭈꾸미는 일품이었습니다.

인천 용현동에서는 굉장한 맛집 중 하나라고 봅니다. 정이품 쭈꾸미.

용현동이 굉장이 슬럼가 같지만 나름 맛집이 많아서 좋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무튼, 맛있으니 재방문 할 만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