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셨는가?
나는 잘 몰랐다. 휴대폰 번호 대신 기재할 수 있는 개인안심번호가 있다는 것을
보통은 시설 입장할때 QR코드를 찍거나, 카메라를 보고 열체크 하고 들어간다거나
NFC태그를 이용한다거나, 안심번호로 전화 걸고 들어간다거나 해서 잘 몰랐는데
간혹 수기로 쓰는게 빠르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거나,
수기명부 이외에 다른 수단이 없는 등의 이유로
나의 작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찝찝하게 노출해야 할 때가 간혹 있었다.
신문기사나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것처럼
내 연락처를 보고 누군가가 연락을 해오는 일은 없었지만...
요새 스팸전화랑 보이스피싱 전화도 예전보다 더 많이 오는것 같은건 기분탓일까?
무튼, 이렇게 바보처럼 핸드폰번호를 꼬박꼬박 적으며 살고 있었는데
지난 2021년 1월 19일부터 휴대전화번호를 대신할 수 있는
개인안심번호 제도가 시행이 되고 있었다.....!
난 왜 몰랐을까
개인안심번호란?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의 고유번호이다.
이는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변환한 문자열이다.
네이버·카카오·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최초 1회 발급하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 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개인안심번호 확인방법 1
네이버 QR체크인을 켜면, QR코드 상단에서 개인안심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안심번호 확인방법 2
카카오QR체크인을 켜면, QR코드 하단에서 개인안심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안심번호는 정부-시민사회-민간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있다.
코드포코리아 라는 시빅 해커 7명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부했고,
네이버·카카오·패스가 이를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화면에 띄워주었다고 한다.
뭐, 무튼
사실 이미 그 어둠의 개인정보 거래시장에서는
내 핸드폰번호가 공공재처럼 돌아다니는것 같기는 하다.
예전보다 스팸전화의 양과 질이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보이스피싱도 온다.
15년을 쓴 번호인데 바꿔야되나 싶기도 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이제나마 좀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스팸전화 보이스피싱좀 그만 오고
그랬으면 좋겠다.
하여튼 이제부터는 안심하고 개인안심번호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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